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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은 피온이 조나스라는 남자와 사이좋게 얘기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스멀스멀 아내에 대한 의심이 자라나 내내 조나스와 피온의 반응을 유심히 살핀다.

애초에 블랙 미러가 단독 에피소드 형태의 시리즈이기 때문에 한 편마다 확실한 기승전결을 가지기보다는 시리즈 전체의 주제를 드러내면서 (애초에 주제가 가볍지 않은 고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엔딩을 봐도 찝찝함이 느껴지게 하거나 애매한 결말이 많고, 따라서 문학적으로 하나의 완성된 작품 같은 느낌이 아닌 경우가 많다. 물론 그것이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표현법일 뿐이며 오히려 주제를 너무 잘 나타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평가가 높기도 하다. 이 에피소드는 그와는 다르게 완성된 영화 하나를 보는 듯한, 속되게 말하면 클리셰 덩어리이다. 아예 약간 짧은 킬링타임용 코미디 영화를 봤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라는 평이 많다.

애슐리 투와 절친이 된 레이철은 자신의 용기를 북돋워주는 애슐리 투의 격려로 학예회에서 애슐리의 춤을 추지만 처절하게 실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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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끝낸 헤인즈는 땀을 뻘뻘 흘린다.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탓이다. 헤인즈는 니시가 건네준 물을 단숨에 들이키고 원숭이 봉제 인형에 관련된 다음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다른 시사점도 던져지는데, '기억이 지워진 여자는 범죄를 저지른 여자와 동일인이라고 볼 수 있는가?', '만약 동일인이라 볼 수 없다면 시민들의 이러한 행위가 과연 옳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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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타난 사냥꾼들에게 쫓겨 도망치던 두 사람은 운 좋게도 둘처럼 심볼의 영향을 받지 않은 어느 남자를 만나 차를 얻어탄다. 여자는 이 와중에 무언가 기억나는 듯 남자를 보고 '어디선가 봤다', '당신을 안다'고 하거나 안전지대로 간다는 말에 '숲이요?

간신히 코마 상태로 누워있는 애슐리의 침대에 접근하지만 이 과정이 굉장히 허술하다..

결국 오래 지나지 않아 클레이턴의 디지털 시냅스는 크게 손상되어 이성 따윈 존재하지 않는 빈 껍데기가 되어버렸고, 어느 날인가 박물관을 찾아온 클레이턴의 부인은 자신도 제대로 못 알아보는 클레이턴을 보고는 충격을 받고 자살 시도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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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긴장으로 힘들어하는 할리우드 신예 스타. 뺑소니 사고의 여파로 더욱 큰 고통을 겪는데. 그 와중에 끈질기게 따라붙는 파파라치 무리를 피하려고 갖은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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